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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어때요?] 에세이 추천

[에세이 추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by 김만댕 2020. 4. 3.

요즘 의도치 않게 에세이를 많이 추천하게 되네요..^^
여러 종류의 책을 읽으려 하는데 다 읽고 나서 확인하니 에세이더라고요~
여러분은 인생의 멘토, 멘티가 있나요? 오늘은 멘토, 멘티의 이야기를 담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소개해드릴게요!

오늘의 추천책: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미치 앨봄 지음)



어떤 책 인가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미치 앨봄이 그의 은사 모리교수와 매주 화요일에 만나 인생에 대한 수업을 한 이야기로, 모리교수는 브랜다이스대학 사회학과 교수였으나, 후에 몸이 안좋아진 것을 느껴 병원에 갔을때 루게릭 판정을 받게 된다. 처음에는 크게 절망하고 좌절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받아들이게 되며 자신에 삶에 보이지 않던 죽음을 엿보게 된다. 그리고 그는 그가 느낀 인생에 대한 철학을 자신의 애제자 미치 앨봄에게 강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의 구성

모리교수가 루게릭 판정을 받게되는 장면이다.
모리교수와 그의 애제자 미치 앨봄이 오랜만에 재회하는 장면
수업을 진행함에 따라 모리교수의 병이 점점 악화된다
결국 병의 악화로 모리교수님은 돌아가신다
에필로그에 모리교수님은 돌아가셨지만, 그의 가르침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개인적인 생각

이 책은 지금까지 리뷰했던 책들보다 글을 쓰는데 있어 2배 이상 힘들었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책은 정말 잔잔하게 진행되어 책의 구성 부분을 정리하는데 꽤나 애를 먹었다. 그렇기에 읽는 독자분들에 따라 책이 지루하다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잠잠한 전개에서 나오는 감동이 크다.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만약 내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면 어떻게 삶을 정리할 것인가?”였다. 모리교수님처럼 나의 모든 것을 남에게 배풀기는 쉽지 않을거 같다. 그렇기에 더더욱 모리교수님이 존경받아 마땅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우리에게 “당신은 얼마나 남에게 배풀고, 당신의 인생을 잘 살고있나?”라는 질문을 던진다. 나는 이에 대한 대답을 쉽게 내뱉지 못하여 잠시 충격에 빠졌던 기억이 든다. 책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생각하는 문장을 독자분들에게 이야기하며 오늘의 리뷰를 마치고 싶다.

죽는법을 배우면 사는법도 배우게 된다네
-모리 슈워츠-

이 문장에 대하여 모두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의 책추천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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