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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만댕의 이모저모
[이 책 어때요?] 에세이 추천

[에세이 추천] 골든아워1

by 김만댕 2020. 4. 1.

최근에 ‘낭만 닥터 김사부2’, ‘슬기로운 의사생활’등의 의사를 주제로 한 드라마가 많이 나오면서 의사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외상외과 의사 이국종 교수님이 저서하신 ‘골든아워’를 추천 드리겠습니다!

 

 

어떤 책인가요?

 

이국종 교수님의 골든아워는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권 모두 이국종 교수님의 병원 생활을 토대로 적혀있지요.
만약 책을 읽기 전에 의사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읽으신다면 저는 다른 책을 읽기를 권합니다. 이 책은 드라마 속의 의사가 아닌 진짜 의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리얼한 의사생활을 보여주다보니 다소 충격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의사에 대한 환상을 지키고 싶은 독자 여러분께는 이 책을 권하지 않겠습니다.

 

 

책의 구성

 

한 부인이 스승의 날에 남편을 치료해준 이국종 교수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왔다.
그녀의 남편은 어선에서 일하던 노동자로 작업 도중 크게 다쳤다.
남자를 치료하던 과정에 긴급했던 상황을 보여준다.
그녀의 남편은 기적적으로 회복 후 다시 바다로 돌아갔고,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고 말한다.
한국에서의 의사 생활이 얼마나 처참한지 보여준다.
가정폭력으로 인해 다쳤으면서도 가족을 위해 사실을 숨기는 모습에 답답함을 감추지 못한다.
아덴만 여명 작전때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개인적인 의견

 

골든아워’는 노동자들의 처참한 현실을 보여준다.
기적적으로 살아나도 다시 현장으로 가야하는, 또 현장으로 가서 안전을 보장 받지 못하고 일하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의사들 또한 한낱 노동자에 불과하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대한민국에서 외상외과 의사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재정적으로는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 위치하여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환경이 개선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병원에서도 나타나는 비리 등 분명 개선되어야 한다. 모든 것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모든 것의 기초부터 잘못된 점을 하나씩 걷어내면 모든 사람들의 권리가 보장되는 세상이 올거라 생각한다.
개인적인 의견을 이야기하며 이상으로 이국종 교수님의 ‘골든아워’ 책추천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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