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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만댕의 이모저모
[이 책 어때요?] 희곡 추천

[희곡 추천] 인간-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by 김만댕 2020. 3. 29.

저는 이 책을 스토링텔링 유튜버 팻두님을 통해 알게되었어요. 팻두님 노래 중에 ‘애완인간’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의 ‘인간’에 감명을 얻어서 노래를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노래를 듣고 책을 읽으면 좀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을거 같으니 링크해 놓을게요!
팻두님의 ‘애완인간’





오늘의 추천책: 인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어떤 책인가요?


‘인간’은 다른 행성으로 끌려간 두 주인공 라울과 사만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야기의 배경은 지구가 핵전쟁으로 멸망하게 되고, 인류 중 오직 두 사람 라울과 사만타만이 살아남게 된다.
정신을 차렸을때 두 사람은 유리벽 안에 갇혀있었다.
처음에는 서로를 경계하였으나, 서로의 처지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된 둘은 당시의 상황이 티비에 송출 중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때까지만 하여도 그들은 자신들이 인류의 마지막 생존자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자신들이 마지막 생존자, 다르게 말해서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렇게 둘 밖에 없는 재판을 시작한다. 재판 주제는 “종족번식” 으로 여기서 인류의 마지막 종말을 맞이 할 것인가, 아니면 인류를 다시 시작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것이였다. 재판결과 둘은 번식이 옳다 생각하여 손을 잡고 집에 들어가고, 그 후 외계인의 대화가 나오며 책은 마무리된다.







소름돋는 부분들



 

 

처음 만나 서로를 경계하는 장면
현재 상황을 tv 송출 중이라고 생각하는 장면
자신들이 지구가 아닌 곳에 있다는 것에 패닉에 빠진 장면
재판을 시작하는 장면
재판 후 종족번식을 선택 후의 장면
외계인이 인간을 키우고 있었다는 소름돋는 반전😰

 





개인적인 생각

 


저들이 새끼를 낳거든, 물에 빠뜨려 죽이지 말고 나에게 주면 안되겠니?”
-외계인의 대화 중-




위 대사는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외계인의 대화 중 한 문장이다. 책의 이야기와 위 문장을 보며 나는 이 책의 주인공이 동물원의 동물들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동물원의 동물 중에는 그곳에서 태어난 동물도 있을 것이고 자신이 원래 살던 곳에서 현재 살고있는 동물원까지 잡혀온 동물도 있을 것이다. 이런 동물들은 우리에 갇혀 자신이 죽을때까지 살게된다. 그렇다면 동물우리에 갇힌 동물들 또한 라울과 사만타와 같이 생각하지 않을까? 어딘지 모르는 장소에 대한 불안감과 지속되는 제3의 시선으로 인하여 불행한 삶을 살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이 책은 읽는 독자에 하여금 애완동물에 대한 여러 관점에서의 생각을 하게 한다. 독자들이 ‘인간’을 읽으면서 동물들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서의 생각 해보았으면 좋겠다. 또 올바르게 동물을 키우는 사람으로서는 어떤 자세가 맞는지 생각해보면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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